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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6-06-02

시즐×리벨리온, 국산 NPU 기반 '온프레미스 Agentic AI 추론 서버' 공동 사업화 MOU 체결



최근 제조 산업 전반에서 데이터 보안과 유출 방지가 최우선 과제로 부상함에 따라, 외부 클라우드 의존도를 낮추고 공장 내부에서 독립적으로 데이터를 처리하는 온프레미스(On-Premise) 기반의 AI 전환(AX)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산업 AI 플랫폼 전문 기업 ㈜시즐(SIZL)이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NPU) 기업 리벨리온(Rebellions)과 손잡고 제조 산업 현장을 겨냥한 '온프레미스(On-Premise) Agentic AI 추론 서버' 공동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시즐의 산업 특화 AI 플랫폼인 'SIZL Agentic Brain'과 리벨리온의 고성능 NPU 'ATOM™ Max'를 결합하여, 제조 공정 현장에서 직접 구동할 수 있는 고성능·저비용 국산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양사는 글로벌 GPU 중심 시장의 높은 인프라 의존도를 낮추는 동시에, 데이터 주권과 보안이 최우선인 제조 환경에 최적화된 차세대 AI 실행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양사가 선보일 솔루션은 단순한 AI 추론 서버의 역할을 넘어, 제조 현장의 원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추론하고 스스로 의사결정까지 내리는 'Agentic AI 기반 제조 운영 플랫폼'이다. 시즐의 Agentic Brain은 14개의 자율 에이전트와 125개 이상의 AI 툴체인(Tool Chain)으로 구성돼 있으며, ReACT 기반 추론, ETL 자동화, 멀티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LLM·VLM 연계 분석 등 최첨단 기능을 지원한다.


이 핵심 기능들이 리벨리온의 NPU 환경에 최적화됨에 따라 제조 현장에서 대규모 AI 추론을 실시간으로 무리 없이 수행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이번 협력을 통해 설비 예지보전, 불량 원인 분석(RCA), 설비종합효율(OEE) 최적화, 생산계획 수립, 작업자 지원 AI 등 제조 업계의 핵심 업무들을 외부 클라우드망과 완전히 분리된 '에어갭(Air-Gap)' 환경에서도 완벽히 구동할 수 있도록 구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제조 기업들은 핵심 기술 유출 우려 없는 보안성과 실시간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은 물론, 고비용 GPU 도입에 따른 비용 부담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즐은 초기 중소 제조기업 중심의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업을 통해 축적한 현장 데이터와 공정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 중견기업 및 대기업 그룹사 단위까지 시장 확장 및 비즈니스 고도화를 이뤄내고 있다. 리벨리온 역시 국내 NPU 생태계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는 만큼, 이번 협약은 국산 AI 반도체와 산업 AI 플랫폼이 결합된 제조 AX(AI 전환) 협력 성공 사례가 될 전망이다.


시즐 관계자는 "향후 공동 PoC(기술검증) 및 파일럿 라인 구축을 통해 솔루션 검증을 신속히 마무리하고, 제조 산업 전반으로 사업화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외산 GPU 중심의 AI 인프라 독점 구조를 깨고 국산 NPU 기반 산업 AI 확산을 선도해 제조업의 AI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