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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스마트팩토리 ‘시즐’, 237억 프리IPO 투자 유치

2025-01-15

아주IB투자·파트너스인베스트 등 FI 합류
내년 코스닥 입성 겨냥...상장주관 KB증권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문기업 시즐이 237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내년 증시 입성을 목표로 진행한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 라운드에서 투자자들을 성공적으로 끌어모으면서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해외 진출 등 사업 영역 확대에 투입할 계획이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시즐은 반년여에 걸쳐 진행한 프리IPO 라운드를 이날 마무리했다. 투자자로는 ▲아주IB투자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스탤리온파트너스 ▲크라우드웍스 ▲이앤인베스트먼트 ▲CJ인베스트먼트 ▲다날투자파트너스 ▲수인베스트먼트캐피탈 ▲지비벤처스-SJ투자파트너스 ▲케이디인베스트먼트-유온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라운드에서 시즐의 투자 전 기업가치를 550억원으로 책정했다. 4년 전 시리즈A 당시보다 늘어난 매출 규모와 성장세를 반영한 몸값이다. 투자는 시즐이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RCPS) 신주를 투자자들이 나눠 매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번 라운드를 포함한 시즐의 누적 투자 유치금액은 300억원에 육박할 정도로 불어났다. 2021년 말 진행한 시리즈A 라운드에선 KB증권, SK증권, 티인베스트먼트, HB인베스트먼트,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 등 5개 기관으로부터 55억원을 조달한 바 있다.

시즐은 2016년 설립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개발업체다. 고가의 설비를 도입하지 않고도 스마트팩토리 전환 효과를 낼 수 있어 중소 제조사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공정을 실시간 모니터링한 결과를 토대로 생산량은 높이고, 불량률은 줄이는 게 특징이다.

실제로 시즐 솔루션을 도입한 휴대폰 부품 제조업체 S사는 시간당 생산량을 기존 1000개에서 1200개까지 끌어올렸다. 완제품 불량률은 절반으로 줄었고, 출하까지 4일이 걸렸던 리드타임(lead time)은 3.5일로 단축됐다. 공정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기기 오류나 불량을 빠르게 잡아내 생산효율을 극대화한 결과다.

시즐은 이같은 기술력을 앞세워 매년 수십여 곳의 신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상장 이후엔 해외 시장에 솔루션을 본격적으로 수출한다는 구상이다. 이르면 올 하반기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고, 내년 증시에 입성하는 게 목표다. 상장주관은 KB증권이 맡았다.

벤처캐피탈 한 관계자는 “시즐은 기술특례상장 또는 일반상장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을 정도로 준수한 기술력과 경영실적을 모두 갖췄다”며 “기업가치도 프리IPO 라운드 대비 합리적으로 설정해 투자자들의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출처 : 뉴스톱(https://www.newstof.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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